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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파민의 시대, 피처폰이 그립다..2026-02-13 01:46
작성자user icon Level 10

최근 들어 부쩍 피처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2g 망은 이미 개통 불가라는 것도 알지만, 그냥 무심히 구경하고 있다. 


아무래도 학창시절 느꼈던 사회의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폰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을 넘어 망상이라는 여론이 팽배했는데..


그만큼 휴대폰이라는 기기의 한계는 명확했다. 그 때문이었을까. 사람들은 불편해도 불편한 걸 모르고 살았다. 그게 당연했으니까. 그러나 시대가 완전히 바뀐 지금, 어쩐지 우리는 편해도 편한 것을 모르고 사는 것 같다. 


네이트 버튼을 누르지 않으려 애쓰던 우리의 모습도 어쩌면 디지털보다 현실에 맞서기 위한 노력이지 않았을까? 비록 그게 티끌만한 행동이라 하더라도. 


그래서 피처폰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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