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1을 2024년에 사버렸습니다

맥북에어 m1, 출시 당시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노트북이죠. 근 한 달간 맥북병에 시달리던 저도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새로 산 제 맥북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맥북에어 m1

이 맥북은 2020년에 출시된 노트북인데요. 세상에 등장한지 벌써 4년이나 된 친구입니다. 저처럼 전자기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맥북에어 m1이라는 노트북이 전 세계에 끼쳤던 영향력을 잘 아실 겁니다. 자세한 스펙은 여기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뭐가 그렇게 대단한 노트북인지?

맥 os는 10년이 지난 제품을 지금 쓰기에도 무리가 없는 엄청난 최적화로 유명하죠. 하지만 얇은 노트북에서 100% 성능을 발휘해야 할 때 발생하는 발열은 애플도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기존의 맥북 제품들은 모두 인텔의 cpu를 탑재하여 제조 되었는데요.

맥북에어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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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맥북의 발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2020년에 새로운 맥북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이 맥북에 탑재된 m1이라는 cpu는 전 세계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인텔 맥북과는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성능, 고성능이라 배터리 사용 시간은 처참하겠다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어 버린 전성비,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춘 컴퓨터였죠.

진짜 애플의 시대를 열어준 맥북을 이용하여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군요. 말하고 보니 좀 오그라듭니다.

결론은 대만족

저는 어릴 때부터 윈도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대학교를 들어갈 때부터 지금까지의 세월만 해도 12년인데요. 물론 맥이라는 os 자체가 윈도우랑 많이 다르다보니 어느 정도 불편한 점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그러나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점차 이 운영체제의 환경에 적응이 되는군요. 이제 겨우 3일차이지만 말입니다.

기기 덕후로서 느끼는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역시 성능과 최적화입니다. 저에게는 lg 울트라 pc 노트북이 있는데요. 2019년에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컴퓨터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어서 그저 좋아보이는 걸로 샀는데요. 지금 다시 보니 제가 사용하던 울트라 pc는 i5-8265u를 탑재했군요.

블로그 및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지금도 제 엘지 노트북은 여전히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맥북을 이용해서 동일한 작업을 몇 번 해보고 나니… 깨달았습니다.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요.

맥북에어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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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소소하지만 은근히 체감을 많이 하는 부분이 있단 말이죠. 두 가지만 예를 들자면, 유튜브와 미리캔버스입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할 때 제 엘지 노트북은 당연하게도 버퍼링이 살짝 걸리면서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스크롤을 내려 댓글창을 볼 때도 한 박자씩 늦게 나타나는 것은 덤이고요. 단지 제가 이 속도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몰랐습니다.

맥으로 이 작업을 똑같이 해보니 회전하는 로딩 화면이 두 바퀴가 돌기 전에는 로딩이 무조건 완료되네요? 엘지 노트북과 겨우 1년 차이로 출시한 제품인데 이 정도 차이라니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진 m1 맥북에어는 또 팬리스라고 하네요? 그래서 팬 도는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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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리캔버스 작업을 한번 보죠. 미리캔버스는 웹에서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일종의 툴입니다. 이게 막 고사양을 요구하는 것은 아닌데, 실제 사용하면 은근히 무거운 느낌이거든요. 이미지 요소가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이것도 동일하게 테스트를 해봤더니 저장과 다운로드 속도에서 또 2차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노트북에서는 작업 완료 후 다운로드를 버튼을 클릭하면 3초 정도 지나야 작업물이 다운로드 되는 것을 볼 수 있는 반면, 맥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클릭과 동시에 다운로드를 실행하는군요..

올해 출시된 최신 그램이나 갤럭시북에서도 똑같은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이 맥북은 2020년도에 나온 친구이니까요.

구형을 왜 지금 샀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2024년에는 사실 m2를 넘어 m3 칩셋까지 탑재된 맥북까지 나왔는데요. 지금 제가 사용하는 m1 칩셋이 들어간 맥북에어도 너무나 빠르고 좋은데 m3는 얼마나 더 훌륭한 cpu인지 상상이 안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자는 분명 왜 굳이 구형 맥북을 구매했냐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노트북을 이용해 엄청나게 대단한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지금처럼 어디서나 간편하게 글을 쓸 수만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합니다. 부족한 저장공간이야 원드라이브 구독 중이니 이것도 크게 걱정이 없고요.

맥북에어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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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맥북은 램 8기가, 저장공간 256기가입니다. 영상 작업이나 게임은 할 일이 없다고 판단하여 과감하게 깡통으로 질렀습니다. m1 자체로도 오버스펙이 아닌가 하는 마당에 램이나 용량 업그레이드는 사치같이 느껴졌고 말이죠.

얼마에 샀나요?

당근에서 신품 컨디션 매물을 78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제가 사는 동네의 모든 중고 전자기기는 모두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 거 아예 최상 컨디션 중고품을 알아봤고, 결론은 현재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최대 성능도 99%라면 중고 맥북에어 치고는 엄청나게 잘 가져온 거죠.

마무리

저는 맥 os 자체를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인생 첫 맥을 맥북에어 m1으로 시작하는데요. 아,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인텔 맥북과의 차이점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왜 그렇게 사람들이 진짜 맥은 m1부터라고 하는지 직접 경험해보니 알 것도 같습니다. 비록 중고일지라도 돈을 좀 더 투자해서 인텔 맥이 아닌 m1를 산 것에 대한 가치가 충분히 느껴집니다.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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